[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과 경남도가 지역 기업들의 운영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은 3일 오후 군정회의실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산청공장), ㈜율곡, GS전선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현장기동반 상담회를 가졌다.
기업애로 해소와 규제완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10곳의 지역 기업과 산청군, 경남도,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기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 경남지식재산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상담회는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상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등에 대해 듣고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참여 기관들은 올해 주요 기업지원시책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상담회는 참석 기업 대표와 관계자의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건의 등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금서농공단지 내 국도59호선 우회도로 개설, 금서농공단지 복지회관 구내식당 노후시설 정비, 농촌지역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기숙사비 지원 등이 거론됐다.
회의 참여 기관들은 이같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즉답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기업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히 설명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들의 ‘손톱 밑 가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 애로와 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