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도록 할 것"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5월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관련 "지난 2년을 잘 평가하고 되짚어보면서 남은 3년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평가하는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며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 상황을 그냥 유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보다 민생경제에 주력하는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와 그 남편이 삼성전자 소송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박 후보자가 밝혔지만 이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라고 하고 삼성전자도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마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풀리면서 어제 운영위에서도 지속적으로 박 후보자를 공격했다. 이런 가짜뉴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납해선 안 된다"면서 "누가 허위사실 유포와 공작을 주도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우리당은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허위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후보자가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일부 언론에 대해 조만간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당에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는 의혹을 제기한 한국당 이종배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과 이를 기정사실화해서 보도한 언론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