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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선정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4/05 18:03 수정 2019.04.05 18:07
3,400여 명 일자리창출, 경남 서북부권역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기대
승강기밸리 250억원 국가균형위 공모사업 선정(승강기조감도).ⓒ거창군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19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14개의 광역지자체별로 27개 사업이 공모에 신청되어 경남도 평가와 중앙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거창군을 포함한 전국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창군은 세계 승강기산업의 허브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경남서북부권역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며, 2019~2021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으로 국비 100억, 도비 30억, 군비 100억, 승강기 공단이 20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자체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자율적 주도적으로 수립해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으면, 중앙에서는 다부처 다년도 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지난해 8월 거창에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거창군과 공단에서는 미래에 연계 협력할 사업을 구상하던 중에 지역 균형발전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시범사업 추진으로 3년간 3,400명의 승강기 일자리가 창출되고, 20개사 추가 기업유치로 400여명 인구유입이 이루어져 거창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승강기산업엔지니어 양성사업, 승강기혁신비즈니스사업, 승강기 안전체험사업 등 3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승강기산업 엔지니어 양성사업은 승강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승강기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새로운 구인 수요 증대와 각종 사고나 고장 발생을 가상해서 승강기타워를 활용한 현장 체험형 전문실습교육을 진행하며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승강기혁신비즈니스사업은 거창승강기밸리내 기업체의 4차 산업혁명기술 개발과 재난에도 가동되는 엘리베이터 개발 지원 등으로 입주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승강기 안전체험사업은 방문객들에게 승강기안전체험 환경을 조성, 승강기 재난대처능력 및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이 거창에 개원함에 따라 공동으로 수행할 사업이 많은데, 이 사업을 시작으로 2∼3년 뒤에는 한국국제승강기EXPO와 승강기 실습교육장을 갖추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거창승강기밸리가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승강기밸리는 현재 37개 승강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승강기관련 정부기관지원과 함께 승강기 생산거점,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마케팅 지원 등 기업체 100개 유치와 글로벌 승강기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해 세계 승강기 산업의 허브 거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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