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인은 폐질환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한진그룹의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한진은 전 거래일 대비 4.02%(1500원) 오른 3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로 국내 총수중 최초로 대한항공 경영권을 박탈당하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는 등, 만년에 횡령배임 혐의에 따른 재판과 일가의 각종 물의로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