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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단 아픔 극복과 한반도 평화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 할 것"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4/08 14:23 수정 2019.04.08 14:46

[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주간을 맞아 "새로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뤄내고자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올해로 꼭 100년이 되었다"며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헌장'이 헌법으로 공표되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도 정식으로 채택되었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기초도 비로소 확립되었다"고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홍 대변인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조국의 자주독립, 그 후 100년 동안 우리 후손들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IMF를 극복하며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며 "권위주의 독제세력에 맞서 이 땅의 민주화를 이뤄내며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지방자치와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도 꽃 피웠다"고 말했다.

그는 1919년 3.1운동에서부터 1945년 광복, 1950년 6.25 전쟁,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주요 전환점의 한복판에는 "항상 국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주간을 맞아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하고 거룩한 희생을 기리며, 새로운 100년의 한반도 평화 시대를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맡았던 김구 선생의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고 하셨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1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김구 선생께 소원을 여쭙는다면, '나의 소원은 조국의 평화 통일'이라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항구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남북 화해와 공동번영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새로운 100년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국민의 힘으로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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