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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 출범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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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 출범 기자회견 가져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4/11 11:48 수정 2019.04.11 11:52
우리노동조합 사회적 책임 다하고 노사 민정 소통 통해 공생해 나갈 것
완전 공영제 이루기 위해 시민들에게 더나은 서비스 제공
진주시 노동자 자주기업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위원장 박종을)은 11일 오전10시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우리는 진주에서 제일 큰 시내버스 업체를 한 순간에 도산의 위기에 몰리게 하고 시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기업으로 만든, 현 경영자를 포함한 관리단과 집행부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노동자 자주기업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위원장 박종을)은 11일 오전10시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우리는 진주에서 제일 큰 시내버스 업체를 한 순간에 도산의 위기에 몰리게 하고 시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기업으로 만든, 현 경영자를 포함한 관리단 과 집행부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줄 것 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 삼성교통은 지난 2005년 전 사업주의 경영악화와 임금 체불로 당시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전국 공공운수 버스본부의 주도하에 파업을 통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노동자 자주기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조합원 모두 희망과 꿈을 품고 새롭게 출발했다”며“그러한 희망은 2008년 회사 내의 공금 횡령 비리와 폐차관련 부정들이 발생하면 서 혹독한 진통을 겪게 되었으며, 그 결과 당시 상급단체 버스본부 소속으로 있던 집행부가 사퇴를 선언하게 되고, 진주지역의 진보성향을 가진 분들이 삼성교통의 관리단에 들어오게 되면서 10여년이 흘러왔다”고 밝혔다.

또한, “힘없는 노동자를 대변한다는 현 관리단도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오는 동안 우리 삼성교통은 회사의 차고지도 한 평 없이 진주시의 공영차고지를 임대해 쓰면서 조합원들에겐 임금을 제 때에 줄 수 없을 만큼 경영적자에 허덕이는 기업이 되고 말았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조건으로 출발한 진주시민버스가 번듯한 차고지를 소유하고 전 조합원이 합심하여 회사를 잘 운영하고 있는 것과 너무나 차이가 커서 우리 조합원 일동은 우리 삼성교통이 어쩌다가 이런 모습이 되었나 싶어 현 관리단과 집행부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또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말하고“우리노동조합 조합원 일동은 삼성교통 관리단의 감언이설에 더 이상 속임 당하지 않고 진정한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기존의 노조를 과감히 탈퇴하고 새로운 노조를 출범시키게 되었다”고 노조 출범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번 파업은 현 관리단과 집행부가 지난해 재정 상태가 넉넉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최저시급을 맞춰 선 지급 하면서 법정 최저시급이 올랐으니 우리에게 충분한 명분이 있다는 판단과 선동으로 종용하면서 일사천리로 밀어붙인 결과로, 어떠한 명분도 성과도 없이 모두에게 상처로만 남아 있는데도, 회사에서는 오늘도 투쟁복을 입고 현수막을 붙인 차를 운행하라 시키면서 공허한 투쟁만을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35만 시민들에게 막대한 불편을 끼치고 우리 600여명 조합원과 그 가족들을 차가운 아스팔트 위로 내 몰면서 피 말리는 생활고와 말도 못할 정신적 고통을 겪게 한 파업이 실상 아무런 성과도 없이 흐지부지 되어 가지만, 관리단이나 집행부 어느 누구 한 명 책임지려고 하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 우리를 너무 부끄럽게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은“삼성교통은 현 관리단의 회사도, 현 집행부의 회사도, 특정 정당의 회사도 아니고 우리 조합원 모두의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 지난번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전, 현 집행부가 관여된 국민연금 부정 수급 사태와 특정 정당의 정치자금 후원과 관련하여 투명 경영을 근본으로 하는 자주기업이 기본 경영 윤리에서 벗어나 경영자로써 해서는 안 될 행위를 아무런 자책도 없이 벌려온 데 대하여 분노와 함께 수치심을 느낍니다”고 밝히고“친절한 서비스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자 출발한 노동자 자주기업으로써의 삼성교통의 대외적인 명분과 도덕성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한 이번 사태는 소속 된 조합원으로써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엄중한 상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들은“특히 많은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삼성교통의 경영자가 그것도 본인 자신도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비도덕적인 파업사태를 일으킨 데 대하여는 분명 책임 있는 자세와 진정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면서“이러한 일련의 사태로 인한 실망들이 쌓여 현 집행부를 신뢰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우리노동조합이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으나 기존 노조의 대립과 갈등의 노선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노사 민정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은 2019년 3월18일 노조원14명으로 노동조합을 새롭게 결성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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