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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의원 등 산불 가짜뉴스 유포자 75명 고발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4/12 19:28 수정 2019.04.13 07:07

[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강원 산불 관련 가짜뉴스 유포 책임을 물어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 등 75명을 고발조치했다.

고발대상자에는 유튜브 방송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진성호 전 의원과 신해식 신의 한수 대표 등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오른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오른쪽 두 번째) 의원이 강원산불 허위조작정보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12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과 권칠승 허위조적정보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양정숙 법률부위원장, 장현주 변호사 등은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송 의원은 "고발 대상자는 강원 산불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다 나른 유튜버, 페이스북 게시자 등 총 75명"이라면서 "단순하게 정치적인 입장이나 지지여부 판단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게 아니라, 국가적 재난 발생했는데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의도적으로 배포하는 것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문재인의 강원도 대화재 막장 대처 총정리'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이 의혹을 확산시킨 최초 진원지라고 보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를 비롯한 포털 사이트, SNS, 커뮤니티 등에 총 72건이 유포됐다고 분석했다.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6일 '진성호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왜 당신은 강원도 산불이 났을 때 나타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음모론이 나왔다. 그 시간 언론사 사장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음주 의혹'을 제기했으며 신혜식 대표도 '신의 한수' 방송에서 "문 대통령의 왼쪽 얼굴 턱선이 4일 아침과 5일 자정께 열린 회의 때와 다르다"며 미용 시술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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