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와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추계 · 2020년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개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는 2019년 추계대회부터 2020년 춘계대회까지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합천에서 개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매 대회마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고등연맹이 주최하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은 학원축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대회가 열릴예정이다.
이로써 합천군은 5년 연속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2015년~2019년), 7년 연속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2014년~2020년)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리게 되었으며 축구대회 연속 유치로 축구 메카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천군은 대회기간 중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이 합천군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음식점, 숙박업소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년 3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역특산물 판매 및 관광활성화 등의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파급효과는 그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고등축구연맹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된 것은 합천군과 고등연맹의 상호협력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그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축구메카도시 합천을 전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박업과 외식업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에서도 한국고등축구연맹전 유치 소식에 크게 환영하며 대회기간 중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이 우리 군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