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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제4회 고현 관음포 둑방 봄꽃·땅두릅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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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제4회 고현 관음포 둑방 봄꽃·땅두릅 축제 성료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4/16 11:42 수정 2019.04.16 11:45
유채꽃과 지역특산물인 땅두릅 조화 이뤄, 5천여 명 관광객·지역민 방문
제4회 고현 관음포 둑방 봄꽃·땅두릅 축제 .ⓒ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 고현면 관음포 둑방공원 일원에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4회 관음포 둑방 봄꽃·땅두릅 축제’가 소규모 지역축제의 지평을 열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천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고현면의 농특산물인 땅두릅 홍보와 판매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봄나물의 제왕 땅두릅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천년고찰 화방사와 함께하는 마실길 걷기, 서각체험, 미니동물농장, 민속놀이, 땅두릅 홍보이벤트, 농협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 우리 동네 가수왕 선발 등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km의 긴 하천둑에 멋들어지게 피어난 유채꽃길을 걸어 본 관광객은 모두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

제4회 고현 관음포 둑방 봄꽃·땅두릅 축제.ⓒ남해군

또한 축제 기간 고현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려 고향을 찾은 향우들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 먹거리와 땅두릅을 구입하는 등 양일간 준비된 땅두릅이 매진되는 희소식도 들렸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축제는 지역에 맞게 열려야 하는데 이번 축제가 지역의 정서를 잘 반영한 축제로 앞으로 인근 간척지에 유채를 심어 규모가 확대된다면 우리 지역의 대표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일기 고현관음포둑방공원마을공동체 위원장은 “4회째를 맞아 행사 볼거리를 더 많이 준비했으나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남아 있다”면서 “앞으로도 준비를 철저히 해 우리 지역의 대표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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