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임새벽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인천광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가장 먼저 혜택을 본 곳은 인천"이라며 "지난번에 연평도를 방문했을 때 주민들의 어업시간, 어업면적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반영 돼어 어업활동구역이 55년 만에 많이 풀렸고, 어업 시간도 늘어나서 실제 어획량이 10%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숙원사업인 서해평화고속도로 영종도에서 신도 구간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중요한 인천의 숙원사업 하나가 해결됐다"면서 "영종도에서 신도구간을 예타면제를 했는데 신도에서 강화도로 연결하는 구간도 앞으로 논의해서 가능한 한 인천시의 요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숙원사업중 하나인 GTX-B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하면 정상적으로 예타를 받을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면서 "제가 파악한 바로는 연말까지 가면 예타가 정상적으로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서 상당히 논의를 많이 해야 한다"며 "인천, 경기, 서울, 환경부가 논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비싼 통행료에 대해서는 "제가 재작년에 법을 만들어서 민자사업을 하더라도 과도하게 이윤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했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전국 16개 민자도로를 정상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 영종대교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요금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천광역시에 대해 "인천공항이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사업을 집약시키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