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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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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 개최

임흥빈 기자 입력 2019/04/17 23:31 수정 2019.04.17 23:36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 모신 해동사에서 열려
▲전남 장흥군은 지난 16일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장흥군)

[뉴스프리존,전남=임흥빈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6일 안중근기념사업회(회장 안종덕)가 주관으로 장동면 해동사에서 기념사업회 회원과 장흥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추모제향’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 추모 행사는 매년 음력 3월 12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알려진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해동사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날 추모제향에서는 초헌관에 정종순 장흥군수, 아헌관에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왕명석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제관을 맡았다.

1955년 장흥 유림 안홍천(죽산 안 씨) 선생이 순흥 안 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 죽산 안 씨 문중에서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3년간 장동면 해동사 인근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체험관, 애국탐방로, 메모리얼 파크 등을을 조성해 해동사 인근을 역사와 문화 명소로 개발하고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해동사를 역사·문화 관광의 명소로 가꾸고, 청소년 역사 교육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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