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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더 뱅커' 재벌녀로 강렬한 첫 등장...예사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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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더 뱅커' 재벌녀로 강렬한 첫 등장...예사롭지 않은 존재감 '눈길'

이대웅 기자 입력 2019/04/18 18:56 수정 2019.04.18 19:28
▲ 배우 김혜원 / (사진)=MBC '더 뱅커'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더 뱅커'에 출연한 배우 김혜원이 첫 모습부터 강렬한 눈빛과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김혜원은 돈을 쥐고 D1계획을 추진하는 일명 '더 베스트'라 불리는 재벌가 자제들의 집단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있는 재벌 4세녀 역할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대호와 수지, 해곤이 각자의 방식으로 ‘D1 계획’에 다가가기 위해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이, 재벌 4세들의 모임인 '더 베스트'의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밀실 4인회' 몰래 서민정책연구소 배동석(박정학 분)이 '더 베스트'와 함께 국밥집 할머니 건물 화재 사건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금융계-정계-재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존재를 암시했다.

그들은 "속이 다 후련하다. 진작 이렇게 다 밀어버릴 걸. 그동안 그 할아거지들에게 들인 돈이 얼마냐"고 떠들었다. 유일하게 한 남자(차도진 분)만이 "그건 투자고 보험이다. 오늘 이런 건 리스크를 만든 거다. 너희들이"라고 반대했다. 

▲ 배우 김혜원 / (사진)=MBC '더 뱅커' 방송 캡처

이에 김혜원은 "저 좀팽이. 술맛 떨어지게. 원래 위험이 있는 곳에 돈이 있는 거거든? 간이 그렇게 작으니까 맨날 니네 형한테 밀리지"라며 남자를 형과 비교했고, 다른 여자가 "영경 오빠, 신경 쓰지 마라. 저 언니 갑질하다 검찰조사 받고 빡돌아서 그런다"고 말하며 남자의 이름을 언급했다. 대화 내용으로 볼 때 이들은 재벌가의 자녀들임을 짐작 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배우 김혜원은 대학로 대표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4년간 연극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KBS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이경희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KBS ‘조선미인별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SBS ‘훈남정음’,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KBS ‘블러드’, KBS ‘별이 되어 빛나리’, KBS ‘S.O.S 나를 구해줘’ 등을 통해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계 떠오르는 샛별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영화 ‘루시드드림’, ‘봉이 김선달’ ‘관상’, ‘조선명탐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범상치 않은 첫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 김혜원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융 오피스 수사극 MBC 드라마 '더 뱅커'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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