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개최..
지역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개최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4/24 13:17 수정 2019.04.24 13:29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개최
5월 4일부터 3일간 미조항 북항 일원
지난해 개최된 제15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은 제16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5월 4일~6일까지 3일간 미조항 북항 일원에서 ‘남해바다 용궁잔치, 미조항의 봄맛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

남해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은 아름다운 절경을 품고 있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린다. 이름난 어업전진기지인 미조항은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지난 2015년 음식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국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개최된 제15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남해군

특히, 올해 멸치축제장에는 제철 맞은 은빛멸치를 이용한 멸치회, 멸치쌈밥, 멸치튀김, 멸치피자, 멸치탕수육, 멸치핫바 등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뿐만 아니라 미조항 음식특구를 홍보하기 위한 해산물 물회 무료시식 행사도 준비됐다.

또한 눈앞에서 실감나게 펼쳐지는 멸치털이 시연, 멸치경매, 멸치액젓담그기, 선박 해상퍼레이드 등 미조항의 어촌문화를 체감할 수 있으며, 갓 잡은 생멸치와 건멸치, 멸치액젓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멸치축제 첫날인 5월 4일에는 무민공 최영장군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학생, 농악단, 수협직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무민공 영정 봉안행렬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질 용왕제는 미조항의 풍어와 지역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례와 남해안별신굿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퍼포먼스는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의 ‘꿈꾸는 미조, 천하제일항’이라는 창작공연이 40분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보물섬 미조항에서 맛볼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

개막퍼포먼스는 총 4악장으로 구성되며 1악장 미륵과 미조마을, 2악장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사람들, 3악장 만선의 꿈, 출항준비를 하는 사람들, 4악장 대동! 천하제일항 미조항이 공연된다.

야간에는 자전거탄풍경, 아이돌보컬그룹 해피니스 등이 미조앤초비콘서트 무대에서 축제의 첫날밤을 열정 가득한 관객들의 함성으로 채운다.

이튿날인 5일에는 경남도립남해대학생들의 멸치&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시연을 시작으로 송승환 총감독의 작품 오리지널 ‘난타’공연이 미조항을 뜨겁게 달군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풍선·비누방울 공연이 펼쳐지며, 무민사 주변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7080 통기타공연과 함께 저녁시간대 보물섬 바다클럽콘서트에서는 양하영, 나상도의 공연, EDM DJ의 열정적인 무대공연과 해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미조항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셋째 날에는 경상남도 우수예술단체인 퓨전국악 ‘락’ 콘서트와 화전예술단의 어로소리 공연이 3일간 펼쳐진 멸치축제의 향연을 마무리한다.

여기에 맨손 물고기잡기, 연 만들기, 목공예 판각체험, 풀잎공예, 솟대만들기, 에어바운스 익스트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박대엽 작가의 남해관광사진전시회에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보물섬 미조항에서 맛볼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

‘미조’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미륵이 도와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남해군 미조면은 행운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5월의 시작을 보물섬 미조항의 봄맛으로 시작해 보기를 권해 본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