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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제] WHO, 5세 미만 어린이 스마트폰, 컴퓨터 1시간 이상 노출 건강 위험

박나리 기자 입력 2019/04/25 09:36 수정 2019.04.25 10:01
5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수면과 행동 건강 가이드라인(출처: WHO)

[뉴스프리존,국제=박나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5세 미만 어린이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 등 스크린 노출시간을 하루 1시간 이내로 줄이고 충분한 활동과 수면을 가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유아 건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하루 최소 3시간의 신체활동 시간을 해야하며, 11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두뇌활동, 눈건강, 비만예방, 성장발육과 연계된다고 전했다.

이어 WHO는 온라인 세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등 유아 앞에서 스크린 노출을 줄여야하며, 2~4세 어린이에게 하루 1시간 이내로 노출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피오나 불 WHO 질병감시 및 인구기반 예방 프로그램 매니저는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보장하고 신체 활동을 높이면 소아비만, 두뇌질환 등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WHO는 생후 3개월 영아의 경우 낮잠을 포함해 하루 14~17시간의 수면시간, 생후 4~11개월 영아 역시 하루 12~16시간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고 전했으며, 1~2세 유아는 하루 최소 3시간(180분)을 신체활동에 소비하고 11~14시간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WHO는 집에서나 유치원에서 앉아 있기만 하며, TV를 보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등 정적인 상태에 있는 것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예비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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