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지난 24일 군청회의실에서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회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노영식 부군수, 국·소장, 공약관련 1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5개 분야 90건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꼼꼼히 챙겨향후 공약사업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7기 군정목표인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 달성을 위한 공약사업 추진현황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90개 세부사업 중 완료 9건, 정상추진 79건, 미추진 2건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사후관리 대응책을 수립하고, 각종 간담회와 보고회 등을 열어 면밀한 점검 등을 통해 예상 문제점을 도출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부진사업의 경우에는 당면 문제점을 파악,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도비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공약이란 것이 집행과정에서 100% 수용되기는 어렵지만, 군민들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에 가급적 지켜져야 한다”고 밝히며 “법령 제·개정을 예단하고 펼친 공약, 현재는 실효성이 떨어져 전환돼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공약, 정부 정책과 기조 변화로 추진방향을 재설정해야 하는 공약 등 복합적인 사유로 인해 조기에 실천이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할 수 있는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들은 ‘나 한 사람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다방면의 고민과 연구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진사업 해소와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국·도비 재원 확보방안 마련 등 공약 이행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