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발족된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가 열린 군정 추진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 분과,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는 각 분과위원회에서 해당되는 의제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고, 관련 내용을 행정에 전달하는 등 군민소통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소통위원들이 분과위원회 개최 전, 주민의견 청취와 타 지자체 수집 등 자체활동에 이어 위원회 숙의과정을 거친 뒤 건의사항을 행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청사 신축 및 부지검토, 청소년 이용공간 활용, 쓰레기매립장 조성, 인구증대 방안, 청년일자리 창출, 풍력발전소 건립, 의료취약지 해소 방안 등의 회의 안건을 가지고 14회의 분과위원회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에 발맞춰 군은 위원회 건의사항 중 청소년 전용공간 마련을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실정에 맞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건의를 상급기관에 신청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정 현안사업과 군민의 불편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고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군민소통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군민복지를 위한 의견은 행정에서 검토 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