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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자주기업 진주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 “류재수 시의원은 버스관련 업무를 당장 중지하라!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4/25 14:24 수정 2019.04.25 14:27
25일 노동자 자주기업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 박종을 위원장 외 1명이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에서 전달할 진정서를 보여주고 있다.ⓒ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노동자 자주기업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위원장 박종을)은 25일 진주시의회 박성도 의장실을 찾아 류재수 시의원(민중당·도시환경위원장)의 버스관련 업무 중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생활의 터전인 삼성교통을 특정 정당인이 더 이상은 희생양으로 삼을 수 없도록 해달라”며 “순수한 근로자들의 터전을 특정 정당인들이 한 명 한 명 빨대를 꽂아가며 정치 발판의 도구로 삼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류재수 의원은 삼성교통의 노동자를 위한다는 속임수를 핑계 삼아 나약하고 힘없는 삼성교통 노동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속해 있는 특정 정당을 후원하게 만들고, 자신의 아들은 삼성교통의 종사원으로 채용케 했으며, 심지어 삼성교통의 노동조합에서는 류재수 의원의 장남 결혼식 공지를 게시판에 공지하는 등, 연일 삼성교통과 류재수 의원과의 밀접한 관계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류재수 의원이 진정코 현명하고 중립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리고 “삼성교통을 특정 정당인들의 희생양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면서, “지난 수년간을 특정 정당 출신들의 놀이터로 이용돼 왔고, 지금도 특정 정당 출신들이 회사를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25일 노동자 자주기업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 박종을 위원장이 진정서를 진주시의회 의장실에 전달하고 있다.ⓒ정병기 기자

우리노동조합은 “그동안 자행된 특정 정당인들과 노동자자주기업 삼성교통과의 밀착된 연결고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진주시의회에서도 하루 속히 류재수 시의원을 대중교통 버스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도시환경위원장에서 당장 물러나게 하고, 일체의 버스관련 업무에서 배제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은 2019년 3월18일 노조원14명으로 노동조합을 새롭게 결성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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