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광역시
[뉴스프리존=김남중 기자]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광주지역 38호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현섭(52) 믿음치과 원장으로,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과 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김 원장은 2003년 매곡동 믿음치과의원을 개원,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매월 5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김영관 그린장례식장 회장을 1호로 현재 38호 회원까지 가입하고, 지금까지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38억원에 달하며 전국에서 가입한 아너 회원은 현재까지 1142명에 달한다.
김현섭 믿음치과 원장은 “저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주변 분들에게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가입식에서 “민선6기 이후 광주에 김현섭 원장을 비롯해 20명이 가입해 주신 것은 시민시장으로서 큰 영광이고, 기쁨”이라면서, “김 원장처럼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보이지 않는 마음들이 바로 광주정신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이러스가 나눔 바이러스이다. 나눔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더 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