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제로페이 경남’ 및 ’거창사랑상품권‘ 홍보를 위해 공무원, 거창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창시장번영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가맹점 QR코드와 소비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이체하는 결제방식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경남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와 소비자에게 소득공제 40%, 공공시설할인 등의 혜택을 줌으로써 소비촉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거창사랑상품권을 오는 5월 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거창사랑상품권은 10억원 규모로 발행해 6% 할인 판매할 계획이며, 1인당 연4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덧붙여 출시기념으로 10% 특별할인(1인당 50만원이내) 행사를 오는 5월 2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 판매대행점인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등 13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5천원권, 1만원권 2종류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을 비롯한 주유소, 이·미용업소, 소.도매점, 약국, 의원 등 가맹점으로 지정된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캠페인에 참석한 상림리에 사는 군민 유모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위기의 심각성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내고장 소상공인 점포 애용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제로페이와 거창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카드수수료 등을 줄일 수 있어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군민들의 가계에도 보탬이 되는 상생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제로페이 스마트폰 결제 시연과 거창사랑상품권을 이용, 거창전통시장 및 소매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