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유림면과 휴천면 일대 수도시설을 확충하여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광역마을상수도 설치사업을 시행 중이다고 밝혔다.
환경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이번사업은 마을별로 산재되어 있는 소규모 급수시설을 광역화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군민의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2017년에 총사업비 60억원으로 시작하여 2018년에 사업비 50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총 110억 규모의 사업으로 유림면과 휴천면 일원 13개 마을에 대한 광역마을 상수도 설치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취·정수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수질이 불량하거나 수량이 적어 식수 공급에 애로가 큰 마을에 생활용수를 우선 공급하고, 2021년에는 전체 사업을 완료해 고령인구 증가와 수질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주민 삶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광역마을상수도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수질오염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농촌지역에 꼭 필요하다”라며 “광역마을상수도 설치사업을 철저하게 시행하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