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29일 오후 4시께 시민홀에서 소속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도전! 청렴 골든벨’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소 무거운 주제인 ‘청렴’을 재미있고 즐거운 퀴즈대회로 진행하여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부서별 대표로 나온 100명은 청렴퀴즈 문제풀이로 골든벨 최종문제에 도전할 마지막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부서별로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대회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진주시 청렴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열띤 응원을 펼친 부서에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되어 직원들의 높은 참여 열의를 이끌어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골든벨 최종문제를 직접 출제하였고, 간부공무원들도 모두 참석해 소속 직원들을 응원하여 청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솔선수범하는 조직문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에서도 청렴을 의미하는 백설기 떡을 참여자들에게 나누어 주어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최종 우승자로 뽑힌 신안동 하현빈주무관은 수상소감으로 “우리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청렴 골든벨에서 최종 우승자가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청렴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청렴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어 진주시 청렴 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시무식에서 청렴결의문 낭독 후 전 공직자로부터 청렴서약서를 징구하였고 관내 업체 1,194개소에 시장 청렴서한문을 발송하였으며 청렴인물 사적지 탐방 활성화와 공직비리 익명시스템(헬프라인) 운영은 물론 부패사건 발생부서 특별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