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경남도와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 경남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군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2000만원, 경남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150만원 등 모두 215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군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산청군민 기록가 양성과정’은 주민-전문가 파트너십형 지역공동체 활동이다.
산청의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줄 ‘산청군민 기록가’를 양성해 산청의 기록을 찾고 군민들의 일상 속의 변화를 기록, ‘산청’에 대해 생각하고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민간기록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의 일상성을 지역민의 눈높이에서 기록·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주민 20명을 모집해 7월부터 10월까지 기록관련 기본 인문소양을 중심으로 생애기록 남기기, 현장학습, 기록화 실습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남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은 ‘신안 기타동아리’가 선정됐다. 동아리는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산청실버요양병원, 신안목화장터, 지리산 지역민 예술제 등에서 수준 높은 기타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미자 신안 기타동아리 대표는 “‘배움을 통한 자기계발 및 더불어 사는 삶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올해도 정기적인 학습모임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타 공연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우리 산청군이 인문학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