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오는 5월 9일~5월 10일 의령 서동생활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경남 도내 15개 시·군의 민속예술 대표팀 등 800여명이 참여하는 ‘제40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의령군·의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경남지역에 전통민속 예술의 발굴과 계승을 위해 1968년 1회 대회를 시작하여 올해 40회째를 맞이하는 명실상부 경남지역 최고의 민속예술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5월 9일~10일 개회 및 폐회 식전 공연으로 직전대회 최우수와 우수팀인 의령집돌금농악단과 김해농악의 축하공연이 각각 펼쳐지며 경남 지역 전통 민속예술의 특별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9일 1일차 경연에는 고성농악, 합천오광대, 신반대광대, 사천 적구놀이, 거제 전래민요놀이, 남해 화전매구, 통영매구 종목의 경연이 펼쳐지고, 5월 10일 2일차에는 양산 원동목도소리, 창녕 시무구지놀이, 함안 지신밟기농악, 마산오광대, 진주 솟대쟁이놀이, 산청 집돌림걸립, 함양의 들소리, 밀양검무 종목까지 2일간에 걸쳐 15개 시·군 대표 경연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대회 심사결과 최우수 1팀은 2021년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도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대석 문화관광과장은 ‘경남에 산재해 있는 우리의 전통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