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오랜 불편과 위험을 야기해왔던 망경동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가 2019년 4월 28일자로 모든 공사가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망경지하차도는 2000년 인근 망경한보타운아파트 건설 당시 대규모 입주민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건설되었으나, 철도가 있어 부득이하게 지하차도 형태로 설치되면서 도로 이용자의 열악한 주행성, 불리한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여름철 도로침수, 겨울철 결빙에 따른 미끄럼 사고 등으로 그동안 이용자에게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
2012년 경전선 복선화에 따른 철도 폐선 이후 지하차도를 평면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오던 중 지난 해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30일 평면화 공사가 착공되어 기존 지하차도 구조물 철거와 성토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통행 제한을 실시하고 공사일정 단축을 위한 강행군을 한 결과, 임시개통(중앙 2차로 우선 개통)을 설날 앞인 2월 2일보다 열흘 앞당겨 1월 22일하고, 4월 말 현재 전체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진주시는 그동안 각종 위험과 불편을 안고 지하차도를 이용해왔던 망경동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이용으로 크게 반길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