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이 지난 30일 오후 지역 내 건설공사의 품질과 관계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교육 후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피암터널)’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군은 이날 이재근 군수 주재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건설관련 감독공무원과 시공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건설공사 감독자 업무지침을 바탕으로 건설관련 업무처리 시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분야별 시공사례 등을 바탕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설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산청군 건설사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청렴한 업무처리로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설인이 되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공사 수행 시 우리군에서 수급가능한 건설자재와 장비 등을 우선 사용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교육 이후에는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정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공상태와 품질관리, 안전관리 점검을 했다.
군은 공사 현장 관계자에게 적벽산 정비사업 현황 청취와 강관 파일 시공, 동재하 시험 등 일련의 공사 과정을 보고 공사 인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설물 보강에도 만전을 기했다.
적벽산 정비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해 2021년 6월까지 사면정비와 피암터널 700m 시공이 계획돼 있다. 현재 터널 지지력 확보를 위해 강관 파일 총 1586본 중 438본이 시공 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건설공사 품질향상 교육과 관계자 청렴간담회를 통한 군민에게 신뢰받는 건설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적벽산 피암터널 공사 역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하도록 관리하는 한편 철저한 안점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