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2020년 사상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4개월간 문준희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과 도를 수차례 방문한 결과 1일 현재 공모사업으로 29건 선정 974억원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군민의 삶과 기초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주로 반영되는 균형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 14건 860억원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업기술센터이전 신축사업 207억원 ◈합천읍공영주차빌딩 조성사업비 40억원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147억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25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 157억원 ◈황매산 관광벨트 인프라구축 72억원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15억원 등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이전 신축사업은 농업행정복합타운의 형태로 정책을 총괄하고 지역농업육성과 농촌인력교육지원의 중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농업전반의 폭넓은 변화와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개년 사업으로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개발·체육·복지·농업·관광 등 분야의 국비 공모사업 선정된 사업은 15건 114억원으로 ◈초계면 대동마을 생활여건개선 24억원 ◈공설운동장 개보수 19억원 ◈율곡국민체육센터 건립에 19억원 ◈합천군 공공승마시설 20억원 등이다.
조수일 기획예산실장은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에 따라 농업기반정비, 농어촌생활용수개발, 관광자원개발 사업 등 대규모 사업들이 2020년부터 지방이양 된다”고 말하며 “주민의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사업들로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들인 만큼 경남도의 사업비 추진 방향에 촉각을 세우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도비확보로 향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이후로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우리아이 행복센터 건립, 지역 관광 활성화, 재해예방사업 등 총 10건의 공모사업, 총사업비 510억원 진행 중으로 중앙부처의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