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 상하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정부가 주관한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경영효율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은 효율적인 상수도 서비스 제공으로 예산절감 및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포상금 3,700만원을 수상했다.
군은 물 부족지역이라는 현안 해소를 위해 수도시설 개량사업과 지방-광역상수도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월류·누수량 353천톤/년 저감 및 수도요금 153백만원/년을 절감하는 등 물 복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용수구 변경으로 공급능력(1천㎥/일)을 추가 확보해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설천면 일부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가뭄과 갈수기 시 물 부족으로 인한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해군은 배분계획량 조정을 통해 사천시 광역 공급량 7,500㎥/일을 임시 배분량으로 추가 확보함으로써, 용수공급의 안정성 제고 및 제한급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재정 절감과 물 부족지역이라는 현안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통합운영체계 구축 성과와 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연계해 사업간 시너지효과 극대화로 군민들에게 물 복지 혜택을 균등하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