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3일 합천군 보건소 2층에서 최근 도내에 발생한 정신질환자에 의한 각종사건과 관련하여 고위험정신질환자 발생 시 지역주민 및 고위험정신질환자 모두를 위하여 원활하게 응급입원 조치 될 수 있도록 ‘고위험정신질환자 관리 협조체계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합천군 보건소의 역할,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 경찰서의 역할, 소방서의 역할, 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현장에 맞는 신속대응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자·타해가 잇는 고위험정신질환자 관련 응급대응 및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일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고, 유지하여 상태악화를 예방하고 사회에 적응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프로그램 및 정신건강 지역사회통합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합천군보건소장 최윤자는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주변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편견을 버리는 것이 지역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