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020~2022년 까지 3개년간 생활SOC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528억원, 25개 사업을 발굴해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5일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 발표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22년까지 국가 최소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총 3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SOC는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문화ㆍ체육ㆍ보육ㆍ복지 등 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합천군이 발굴하고 상급기관에 건의한 사업은 ◈합천국민체육센터(국민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 건립 129억원, ◈합천복합문화센터 조성(문예회관,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레저스포츠시설) 200억원, ◈삼가기양루 역사문화복합공간 조성(작은도서관+생활문화센터) 36억원,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모자건강센터+다함께돌봄센터+생활문화센터) 15억원 등을 비롯하여 주민건강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주거지 주차장 등 ◈주민건강센터(2개소) 25억원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 1억원 ◈주거지 주차장 6개소 등 총 25개 시설 528억원이다.
특히, 합천군은 이번 중앙정부의 추진 방향에 따라 체육관과 도서관 등 여러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설을 한 공간에 모아 복합화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부지매입비 등 사업비 투입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의 시설이용 편의성을 높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조수일 기획예산실장은 “군민의 여가 활력을 위한 공공체육 인프라를 비롯하여 어린이 돌봄시설과 취약지역 기반시설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고자 사업을 구상하고 3개년 계획에 담았다” 며 “특히, 시설복합화의 경우 국고보조율이 10% 상향 지원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이 적어 생활SOC 시설 관련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