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뉴스프리존=김기용 기자]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경찰청(청장 강신명)과 함께 주최하고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제10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25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했다.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돼 온 기념행사로 실종아동사업 기여자 표창 수여와 실종아동찾기 및 실종예방을 위한 민간기업 협력단 위촉식 등 실종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와 함께 실종예방 및 실종아동찾기 지원에 동참하는 제1기 민간협력단이 구성돼 앞으로 민간차원에서도 대대적인 실종아동찾기와 예방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협력단은 삼성화재 및 SK 이노베이션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네트워크 재능기부를 통해 노출인구 기준 약 6,450만 명에게 실종아동의 사진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한다.
또한 이날 진행한 현재나이 얼굴변형 몽타주 전달식을 시작으로, 경찰은 장기실종아동 대상 현재나이 얼굴변형 몽타주사업을 실시해 적극적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매년 2만여 명의 아동이 실종된다. 아동실종은 같이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실종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실종아동 및 부모의 유전자에 대해 암호화된 DB를 구축해 실종된 아동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총 321명의 실종아동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