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5일 일해공원에서 개최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 제18회 어린이 대잔치에서 ‘Good Daddy Good Mom 되기 서약 캠페인’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 실현을 위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여성위주 독박육아 관습을 지양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식을 개선 및 아빠의 양육 참여를 유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열렸다.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한 가정을 위해 엄마와 아빠가 아이 앞에서 좋은 아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10가지 다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아빠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아빠육아수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공모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아빠면 누구나 가능하며, 아빠들의 양육 노하우, 경험 등 다양한 양육 수기를 A4용지 2장 이상이면 된다.

시상으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 할 예정이며 참여작 모두 수기집을 제작하여 배부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 하반기에는 아빠와 함께 떠나는 여행도 갈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출산 인식 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아이낳기 좋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