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이 지난해부터 청렴한 함양 구현을 위해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 공무원들은 음주운전으로 2016년 1건, 2017년 2건 등 거의 해마다 적발되었으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노력과 다양한 음주운전 근절시책을 추진하여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공직사회의 음주문화가 차츰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3년간 경남도내 지자체 공무원 중 매달평균 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의 내용과 달리, 함양군이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음주운전 근절 시책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전한 음주문화 4S 실천 운동(small amount of: 술은 소량으로, short time:짧은 시간에, safe return home: 안전하게 귀가해, stay healthy: 건강을 유지하자) 추진과 함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음주단속 예고 문자메세지 발송과 운전자 지명제 시행 등 다양한 시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음주 운전자에 대하여는 ◈인사 페널티 부여 ◈해외 연수 등 혜택 제한 ◈성과금 등급 조정 및 근무성적평점 감점 등 추가적인 강력한 처분 예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군은 음주운전자가 발생한 부서에 연대책임을 물어 처분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책을 추진하여 클린 함양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함양군 감사관은 “현재까지 성과는 음주운전에 대한 공무원과 군민 모두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민선 7기 출범 이후 한건의 부패사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서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 조짐을 엿볼 수 있으며 향후 청렴도 평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