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올해도‘찾아가는 자전거 점검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19년 찾아가는 자전거 점검 수리센터 운영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하여 줌으로써 수리센터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 제공 및 자전거 타기 생활화 붐 조성을 위해서다.
운영기간은 5월 13일∼6월 14일까지 23일간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접수는 오후 4시 30분 마감)까지다.
대상 지역은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면지역 12개소와 자전거 타기 시범학교 13개소이며 각 대상지별로 순회 운영하게 되며, 세부 일정은 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수리 센터에서는 잔 고장 등으로 가정에 방치된 자전거 수리 민원을 접수 받아 즉시 수리해 주고, 자전거를 타는 데 불편이 없도록 자전거의 작동상태 점검 정비와 간단한 부품 교체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일부 시민들의 자전거 전체 수리 요구와 특수자전거 및 고가의 부품 교체 요청 등은 제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45대에 1,836건의 자전거를 수리해 준 바 있으며, 자전거 무상수리 센터 운영 사업으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 자전거 수리센터가 없어 평상시 불편을 느끼고 있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리하고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범시민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자전거 인프라 구축 확대, 시민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람 중심, 자전거중심의 품격 높은 자전거도시 완성을 위해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