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일인 10일 화개면 켄싱턴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하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류승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지난해 하동군 홍보영상물 ‘통하는 하동여행’ 편에 출연한 인연으로 이번에 하동 홍보대사로 위촉돼 향후 2년간 하동 홍보 활동을 한다.
윤상기 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다 세계농업유산 및 국가어업유산을 보유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홍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류승수는 “아름다운 고장 하동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알프스 하동을 대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한 류승수는 ‘고지전’, ‘평양성’, ‘맛있는 인생’, ‘황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엄마가 뭐길래’, ‘참 좋은 시절’, ‘조작’ 등 많은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또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 등 오락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내비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류승수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식 후 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데 이어 정금차밭∼신촌차밭∼차시배지로 이어지는 ‘힐링과 치유의 천년차밭길 투어’에 참가하는 것으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군은 예술적 자질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관련조례에 따라 2006년 ‘효녀가수’ 현숙을 시작으로 코미디언 이용식, 탤런트 변우민, 방송인 김혜영,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등 지금까지 2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