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10일 오후 3시께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김재경, 박대출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남도 관계관,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농업인,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읍 두산리 775번지 현장에서 진주 농업·농촌의 숙원사업인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위치했던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1년 상대동 시청사로 이전한 뒤 2010년 농산물도매시장으로 다시 이전하여 FTA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진주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농업의 전문화, 규모화에 따른 농업기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험포장을 갖춘 독립적인 청사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지난 2013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부지 확정,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부지 77,688㎡, 건축연면적 9,991㎡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신축 농업기술센터에는 체계적인 농업 행정 지원과 기술교육 추진을 위한 사무교육동, 농업인의 과학영농을 지원하게 될 연구동,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3배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 본소가 위치하고, 주요 작목의 국내 육성 신품종 전시와 신기술에 대한 실증시범포가 조성되며, 농업을 이해하고 힐링할 수 있는 농촌체험시설 등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착공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4월 중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이번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착공과 향후 진주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푸드통합지원센터 및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등 민선7기 농업분야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를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 사는 부강 진주 원년으로 삼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강한 진주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