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6월 1일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직소방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올해 임용된 구리소방서 소방공무원 3명이 국립 대전 현충원을 찾아 추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프리존=한 혁기자]대전 현충원에는 지난 1998년 8월 6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새벽 5시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침수 되면서 고립돼 있던 요구조자들을 구조하고 순직한, 당시 구리소방서 교문파출소에서 근무한 장순원 소방관의 위패가 봉안 돼 있다.
올해 임용된 조민경 신임 소방관은“국민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재난현장에서 순직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봉사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6일인 현충일 당일에는 정현모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여 명이 1998년 3월 6일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가구공장 화재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 벽체가 무너져 하반신 마비 사고를 당한 후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 순직한 장영배 소방관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구리시 현충탑을 찾아 순진소방관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