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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광객 태운 美 알래스카 수상비행기 2대 충돌…4명 사망, 2명 실종

박나리 기자 입력 2019/05/14 23:06 수정 2019.05.15 06:24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관광용 수상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최소 4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다(출처: BBC캡처)

[뉴스프리존,국제=박나리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수상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최소 4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다고 BBC,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오후 1시께 알래스카주 남동부 도시 케치칸 해상에서 각각 11명과 5명이 탑승한 두 비행기가 충돌한 뒤 바다로 곧장 추락했다고 전했다.

두 대의 수상비행기들은 같은 크루즈 선의 관광객들을 태우고 이동중이었으며, 사망자, 실종자 외에 10명은 인근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를 당한 관광객들은 크루즈 선의 또 다른 관광상품인 경비행기를 타고 항공관광을 즐기려다 변을 당했다.

이번 사고 조사를 위해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긴급사고조사반을 구성해 알래스카로 급파했다.

사고 직후 프린세스 크루즈 기업은 성명을 내고 “승객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피배보상과 더불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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