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는 지난 14일 병해충 예찰포 일원에서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직파 재배기술 교육과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벼 무논직파의 경우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므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35%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 적용가능 기술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직파재배를 하는 우리나라 직파재배의 메카이다. 작년 한해에는 벼 무논점파 1,500ha 재배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47%를 차지하였으며, 1,000여 명이 방문을 하여 전국 최대의 직파재배 산 교육장으로 활용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벼 무논직파는 기계이앙과 비교하여 수량 및 품질에서도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재배 기술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