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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WORLD CUP' 세미나 성료..."내추럴 대회..
문화

'ICN WORLD CUP' 세미나 성료..."내추럴 대회는 선수들의 선택이며 몫"

이대웅 기자 입력 2019/05/18 21:52 수정 2019.05.22 21:02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글로벌 내추럴 피트니스 단체인 ICN(I Compete Natural)이 대회에 관련된 계측 및 세미나를 지난 4월 13일 KBS 스포츠 예술과학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참가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ICN PRO 선수들과 뜻깊고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다. 특히 ICN 서문석 회장은 작금의 한국 내추럴 대회의 현실과 조언, 전망 등을 설명하며, "모든 것은 선수들의 선택이며 몫이다"고 설명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ICN(I Compete Natural)협회 서문석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 한국 최초로 내추럴 대회를 국내에 도입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세계반도핑기구 WADA(World Anti Doping Agency)와 연결된 한국반도핑기구 KADA(Korea Anti Doping Agency)는 대한체육회의 가맹 종목인 대한보디빌딩협회만 도핑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였다"면서 "많은 노력끝에 WADA의 표준 기준으로 도핑을 실시하는 세계 협회를 국내에 도입해서 2017년 국내 최초로 서울시청 본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후에 다른 국내 내추럴대회 단체도 생겨났고, 이와 같은 현상들은 내추럴 선수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내추럴 대회를 시작으로 2년 6개월동안 6번의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를 치루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그것을 보완해서 만든 협회가 바로 'ICN(I Compete Natural)'이다"며 "'나는 내추럴로 경쟁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클린한 내추럴 협회를 한국에 정착시켜 선수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은 ICN 협회 회장으로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국내에 내추럴 대회가 생기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요즘 국내 내추럴 대회를 만들어서 국제 가맹국도 없고, 또한 가맹국이 3~4개 정도뿐인데도 세계 대회라고 개최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점은 선수분들의 판단의 몫이라 생각한다. 잘 알다시피 내추럴 대회의 가장 중요한 Key 포인트는 도핑테스트인데 국내 병원에서 도핑 테스트를 하면 축구공은 잡아낼 수 있어도 탁구공은 잡아낼 수 없다는 점이다. 즉 정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거짓말 탐지기 'Polygraph(Lie detector)'로 테스트하는 방식은 1990도 초반에 했던 방식이였다는 점도 유념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이 또한 선수들이 판단할 몫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문석 회장은 ICN 단체의 몸집불리기를 선언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CN은 명실공히 전 세계 68개의 가맹국과 22,000여명 이상의 내추럴 선수들이 세계 각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피트니스 단체"라면서 "앞으로 전국에 각 시도 지부를 참신한 분들에게 10개 정도만 임명할 생각이다. 국내에서는 1년에 20번씩 개최하고, ICN World Cup 세계 대회는 1번씩, 또한 ICN Universe 세계 대회를 개최해 내추럴 선수들이 각광받는 세상을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내추럴 피트니스 대회인 'ICN WORLD CUP(인터내셔날 내추럴 챔피언십 월드컵)'은 국내 지원 선수만 700여명에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이란, 스리랑카, 네팔, 체코, 캐나다,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ICN WORLD CUP'은 오는 26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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