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이달 27일∼28일까지 실시될 국가위기대응연습 준비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국가위기대응연습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훈련으로, 국가단독 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의 세부훈련 중 하나이다.

군은 이번 훈련이 대형복합 재난에 따른 위기상황을 가정해 전국적인 규모로 실시되는 재난대응훈련으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위기대응조직 가동과 상황판단회의 진행 등 문제해결형 도상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보분야 과제토의를 실시해 대형재난에 대한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고되지 않은 각종 대형재난 사고발생에 따른 상황대처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해 다중이용시설, 실제훈련장, 안보체험관 등에서 배부·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소방장비 전시행사, 각종 훈련참관 및 서바이벌 장비체험, 사랑의 헌혈행사, 안보교육, 방독면 착용요령, 심폐소생술 시연 등 국민참여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운철 안전총괄과장은 “대형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 재난별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군민들의 재난사고 대응역량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