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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2019년산 양파 본격적인 수출행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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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2019년산 양파 본격적인 수출행진 시작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5/21 16:48 수정 2019.05.21 16:50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된 창녕양파, 대만 등에 1,000t 수출 계획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친 창녕군의 대표농산물 창녕양파가 망에 담겨있는 모습이다.ⓒ창녕군

[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양파를 국내 최초로 재배한 양파 시배지 창녕군(군수 한정우)에서 2019년산 양파 수출 행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농업경영인에서 농업회사법인 해뜨메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할 양파 24t을 선적했으며, 6월 중순이후 양파 400t을 선적할 계획이다.

이날 수출을 시작으로 군은 대만 등에 1,000t(한화 약 4억 5천만 원)을 수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파 수출의 경우 지난해 보다 양파 수확량 증가로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될 전망이라 수출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향후 양파주산지의 동시 출하로 인한 양파 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행진을 시작해 국내 양파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우 군수는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수출품목을 다변화 해 창녕 농산물의 수출촉진과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은 ‘창녕양파’가 특허청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제30호로 등록됐을 만큼 양파 재배역사가 길고 재배기술이 발달한 지역으로, 주로 만생종을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이 두꺼우며 구 짜임새가 알차고 속심이 적기 때문에 저장기간이 오래가는 특성과 독특한 단맛이 있어 타 지역 양파에 비해 품질이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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