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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19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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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19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5/22 09:44 수정 2019.05.22 09:46
郡, 내달 말까지 공무원·유관기관 참여 매실·마늘 수확 등 일손돕기 지원
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대상으로 ‘2019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농촌 고령화·부녀화로 갈수록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대상으로 ‘2019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모내기 4044㏊를 비롯해 매실수확 289㏊, 보리·밀 수확 70㏊, 배 솎기 및 봉지씌우기 205㏊, 콩 파종 250㏊, 마늘수확 38㏊, 감자수확 65㏊, 기타 152㏊ 등 총 5113㏊에 연 5만 6083명의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가자체 인력 외에 1230여명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기간 공무원 600명과 유관기관 200명, 봉사단체 200명, 군부대·경찰 100명, 기타 130명을 동원해 일손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기상재해 지역의 일손 부족농가와 노약자·부녀자·국가보훈대상 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되,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 부족농가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일손돕기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3개 읍·면과 지역농협에 각각 농촌일손돕기 추진단과 인력알선창구를 설치·운영하면서 읍·면과 농협간의 협력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 간 자매결연,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농작물 수확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부족한 일손을 돕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와 부녀화 등으로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는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일손돕기에 나서는 만큼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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