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8일∼23일까지 5일간 일본의 대표 도시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와 한국관광공사 경남 지사·후쿠오카 지사·오사카 지사가 주관한 관광설명회에 참석하여 합천관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여행사·미디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합천의 관광지, 먹거리, 숙박 등 실제 여행 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힘썼다.
한류콘텐츠의 요람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사계절 관광지 황매산은 설명회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2004년 개장이후, 250여 편의 영화 드라마가 촬영되었고 지금도 연중 쉴틈 없이 촬영이 되고 있는 영상테마파크는 해인사와 더불어 일본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분홍 철쭉과 바람 따라 일렁이는 은빛 억새 바다가 있는 황매산의 절경에 설명회 도중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지기도 했다.
한편, 합천군은 올해 4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고토치셔틀’ 선정으로 일본인 개별 관광객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합천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어, 향후 일본 관광객의 합천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가 그 동안 홍보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이번 서부경남관광협의회 일본설명회를 계기로 합천을 더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합천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여 일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