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며칠 전,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또 하나의 큰 성과를 이뤘다"며 "민간기업과 학계, 정부기관이 하나가 되어 세계 7번째로 EU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성공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뛸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낀다"고 "식약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기업인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극찬했다.
EU 화이트리스트 등재는 한국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운영 현황이 EU와 동등한 수준이라는 확인으로 원료의약품 수출시 요구되는 GMP 서면확인서가 면제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유럽 관문 통과가 손쉬워졌으며 활발한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면서 "고참 공무원부터, 이제 막 임용된 신임 공무원까지 전력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단이 기습적으로 방문한 기업도 흠잡을 데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을 만큼 기업들도 한마음으로 협력했다"면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EU 평가단은 우리나라를 떠날 때 우리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는 선물을 남겼고, 보도 시점을 우리 시간에 맞추는 성의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뛸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일환으로 오송에서 개최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