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의령군 소방교육훈련장에서 지진 및 화재에 의한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상해 재난현장 불시가동훈련인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국립중앙의료원(경남응급의료센터)주관하여 경상남도청, 진주경상대학병원, 의령소방서, 함안군보건소, 합천군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합동훈련으로 보건소 직원 포함 약 13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재난상황 발생 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응급의료소장 지휘 아래 재난 현장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반별 임무지정 및 부여,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환자수용가능병상 파악, 환자 중증도별 의료기관 적정이송, 기타 의료기관별 부상자 이송현황 파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시 신속하고 조직적인 현장응급의료시스템 가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휘체계 정립, 실제 훈련으로 담당 임무를 숙지해 조직적 운영태세를 갖추게 됐다.
강덕규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보건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처치 및 적정 환자이송 등 체계적인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 최선을 다해 군민 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