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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추동공원, 65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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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추동공원, 65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5/24 19:06 수정 2019.05.24 19:51

[뉴스프리존,의정부=임새벽 기자] 의정부시는 24일 오후 3시 의정부 추동공원 내 신곡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 '추동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에 성공,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발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추동공원 개장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의정부시 추동공원 개장식이 1954년 공원으로 결정된 후 65년만에 열렸다. <사진=의정부시청>

추동공원은 공원부지 약 86만㎡중 71만㎡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기부채납하고 잔여부지 15만㎡를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조성하여 추진한 사항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토지보상비와 공원 공사비 약 1,200억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9천 8백억 원의 민간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추동공원은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을 자극하는 웰빙공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20면)이 설치된 해날광장, 전통산수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품어내는 도당화원, 소나무 숲과 전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 휴게 쉼터와 체험과 토론이 가능한 야외 학습장으로 구성된 민락화원,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허브향과 자연암석, 초화류가 어우러져 온화한 공간으로 조성된 연포지목원으로서 각각의 테마별 힐링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동공원은 1954년 공원으로 결정된 후 60여 년간 공원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었으나, 우리시 직원의 노력으로 1,300백억 원의 공원부지와 공원시설을 기부 채납 받을 수 있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한 이 추동공원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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