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2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5~6월)에 맞춰 소나무림이 있는 임도변 주변과 섬 지역에 연막방제를 실시하여 매개충 서식밀도를 낮춤으로서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사용하여 확산제가 살충제 입자를 운반하여 살충되는 것으로 약제 침투 효과가 높아 매개충 방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연막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는 인체나 가축, 양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약제 살포에 앞서 읍면동지역주민에 대한 사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연기 발생에 따른 산불오인 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