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5월 24일과 27일 양일간 합천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19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하며, 초등학생 이상으로 치매에 관심 있는 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는 물론, 주변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묻기 등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외 합천군청, 학생 등 다양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치매파트너 활동을 통하여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 및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자 보건소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로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일”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항상 응원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