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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뷰전 인터뷰②] “미용전문학교에서 성공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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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뷰전 인터뷰②] “미용전문학교에서 성공을 생각한다”

박나리 기자 입력 2019/05/29 09:08 수정 2019.05.29 09:36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학과 신성녀 학과장(출처: 한뷰전)

인터뷰① 한뷰전 뷰티학과 1학년 오다희 학생

인터뷰② 한뷰전 뷰티학과 학과장 신성녀 교수

인터뷰③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

90년대 초반 국내 첫 미용학과가 개설된 이래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대학에서 2년제 미용학과, 4년제 미용학과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뷰티과대학, 미용학교 등 많은 교육기관들 중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곳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한뷰전)는 1989년 설립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전문학교로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학과, 피부미용학과, 네일아트학과 등 각 뷰티학과정의 교육을 진행하는 뷰티예술 단일 교육기관이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한뷰전의 수업 방식, 실습시설, 재학생들의 대회 수상으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기 위해 한뷰전 구성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두 번째 시간으로 한뷰전 뷰티학과 학과장 신성녀 교수를 한뷰전 컨벤션홀에서 만났다.

 

- 미용학 박사, 학회 학술부위원장, 협회 이사 등 경력이 화려하네요

▽ 미용분야 한 길을 걷다보니 다양한 기회가 생겼어요.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도 있었구요. 미용 현장 스태프로 시작해 디자이너, 강사, 원장, 대표까지. 미용을 통한 다양한 것들을 대부분 해볼 수 있었어요. 미용업계에서 연차가 쌓이니 이사직도 맡게 되고 요즘엔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도 한뷰전 뷰티학과 학과장이라는 이름이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대학에서도 뷰티학과 학생들을 가르쳤다는데 

▽ 예전부터 뷰티학과 학생들을 가르쳐야겠다는 열망이 있었어요. 꿈을 가지고 학교로 와서 열심히 미래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에게 등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싶었죠. 그래서 여러 뷰티과대학에서 시간강사부터 초빙교수까지 해봤어요. 지방에 있는 대학 강의를 위해 왕복 4시간을 운전하기도 했는데, 열악한 실습 시설에 취업연계도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죠. 그때 대학 교육의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제대로 된 뷰티 인재를 키우기 위해 미용전문학교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동안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한뷰전을 선택한 이유는

▽ ‘성공가능성’ 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한뷰전이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 속해있는 미용전문학교인데, 재단 내 ‘한호전’이라는 학교가 학생관리나 장학금 등 지원이 좋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거든요. 학생 입장을 이해하려는 이런 교육재단이라면 재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이라는 그림을 그리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뷰티학과 학과장 제안이 들어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잡았죠.

제 경험상 미용학과나 미용전문학교 상당수가 시설이 빈약한 경우가 많은데, 막상 한뷰전에 와보니 실습시설도 만족스러웠어요. 헤어디자인이나 메이크업 같은 인기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토탈뷰티 교육 개념도 한뷰전 교육만의 깊이가 있다고 느꼈구요.


- 학생들을 위해 어떤 점을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는지

▽ 미용학과는 책상에 앉아 주입식 강의를 듣기 보단 실무·실습 경험이 중요해요.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깨우치고 익히는 GCD교육을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실습수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백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해보는 게 낫다.’ 라고 우리 뷰티학과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어요. 좌절하더라도 도전해보고, 주어진 시간을 나의 발전, 연습으로 활용하자고. 이를 위해 한뷰전 뷰티학과 전 교수진이 이를 위해 커리큘럼이나 현장과 연계된 수업 방식을 계속 다듬고 있죠. 그래서 퇴근시간이 늦어요.(웃음)

 

2019 IBC대회에서 미용 심사를 하고 있는 신성녀 학과장(출처: 한뷰전)


- 최근 뷰티업계 트렌드는 단연 ‘유튜버’, ‘뷰티크리에이터’다

▽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 과거에도 미용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잡지나 책을 보면서 피부미용과 메이크업에 대한 정보를 얻었잖아요. 좀 더 직관적, 선택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라는 플렛폼이 뷰티업계를 더 크게 만들거란 생각이에요. 대기업에서도 이미 뷰티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잖아요?

한뷰전도 2년제 뷰티크리에이터 과정을 신설해서 미용전문대학교 과정 뿐 아니라 영상기획, 촬영, 편집까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요. 졸업과 동시에 미용기술과 영상기술뿐 아니라 미용대학 학위까지 받을 수 있어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계속될 정도로 관심이 높아요. 뷰티업계에서 인정받는 한뷰전 출신 뷰티크리에이터를 만드는 게 목표에요.


- 최근 국제미용대회에 참여한 뷰티학과 재학생들이 전원수상을 했다던데

▽ 지난주에 열린 ‘IBC 국제 뷰티마스터 콘테스트’에서 우리 학생들이 그랑프리, 국회의원상 등을 받는 좋은 성적을 냈어요. 대회 참여 전에 특수분장학과나 피부미용학과의 세부 분야별 특강도 전문 교수진 분들이 진행했었고,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피부관리, 네일아트 등 각 동아리활동이 좋은 성적의 바탕이 됐다고 생각해요. 이번 대회 수상으로 예비 뷰티전문가로서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었을 거에요. 이렇게 동기부여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미용전문학교만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 곧 수시모집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 고민이 많을 거에요. 워낙 많은 뷰티학과가 전국적으로 있기에 선택이 쉽지 않을 거구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미용에 특화된 학교를 선택해야한다는 점이에요. 집에서 가까워서, 부모님이 원해서 쉽게 진학하기보단 내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든든한 학교를 찾아봐야 해요.

우리가 미용전문대학교나 미용전문학교에 진학을 한다는 건, 전문적인 지식과 학력도 높이고 어쨌든 미용기술을 배워 성공하기 위해서잖아요. 청년실업이나 고용불안정이 젊은 세대들의 큰 고민인데 평생 직업으로 미용은 지금 딱 배우기 좋은 세대이고 전망성도 무궁무진하죠.

재단에서 매 년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학교에서 개최하고 있어요. 브랜드 및 대기업 인사담당자, 오너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신 후 인재를 채용해가고 있어서, 조기취업은 물론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한 취업연계와 창업 지원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 한국뷰티예술전문학교입니다.

한뷰전은 교육재단에서 다양한 장학금도 지급되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운영하는 호텔형 기숙사도 있으니 뷰티학과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성공을 위한 첫 걸음을 한뷰전에서 시작하면 좋겠어요. 저도 제자들의 성공을 위해 노력과 열정으로 강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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