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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하우스, 송산그린시티 중목구조로 업계 선진화 견인..
경제

코원하우스, 송산그린시티 중목구조로 업계 선진화 견인

지성 기자 입력 2019/05/29 20:30 수정 2019.05.29 20:32
경량목구조에 비해 내진성, 내구성, 비용절감, 디자인 등 성능 우수
[사진=코원하우스]

최근 산림청에서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한국형 중목구조 표준설계도’ 6종을 무상 보급하는데 나서는 등 목조건축, 중목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대 단독주택 부지로 각광받고 있는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처음 완공된 주택 또한 중목구조 주택으로 건설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송산그린시티 1호 주택인 신규 주택은 전원주택 전문 종합건설기업 ‘코원하우스’가 업계 최초로 건설한 것으로 56평형 규모의 2층 중목구조로 설계되었다. 설계 및 시공 시 난이도로 인해 경쟁업체들이 ‘중목구조’ 시공을 꺼려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코원하우스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설계 팀의 전문성과 노하우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송산그린시티 1호 신규 건축을 완성했다. 코원하우스는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된 중목구조 형태로 이번 건축 결과물을 완성해 중목구조 건축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화호를 매립하여 새로운 부지를 확보한 송산그린시티 주택단지의 경우 바닷물과 바람 등 특유의 환경적인 영향성으로 인해 다른 주택보다 더욱 튼튼하고 안전하게 버텨낼 수 있는 내구성 및 내진성 설계 또한 건축주들에게 큰 화두였다. 코원하우스는 이러한 환경적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이번 송산그린시티 1호 주택에 ‘중목구조’ 건축을 제안하였고, 성공적으로 완성하였다. 보통 일반주택의 내구성은 30년 정도 인데 반해 목조주택은 70~100년까지도 유지가 가능하다.

중목구조 VS 경량목구조, 건축자재와 시공방식 차이
  
경량목구조와 중목구조는 건축 시 사용하는 건축자재와 시공방식에 차이점이 있다. 경량목구조 주택은 얇고 가벼운 부재를 사용해 벽과 기둥으로 하중을 분산하는 방식이라면 중목구조 주택은 기둥과 보로 하중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그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중목구조는 단열성능, 내진성, 내구성, 친환경성, 시공속도, 건축비용 등에서 경량목구조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크고 무거운 부재를 사용하는 중목구조는 사전에 정확한 설계에 따른 프리컷(pre-cut) 가공을 통해 설계하므로 골조 시공기간이 콘크리트 및 경량목구조에 비하여 매우 짧고, 폐자재의 양이 적게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가공 및 재단을 필요로 하는 경량목구조 주택의 골조 시공기간이 7~10일 걸린다면 중목구조의 경우 1~2일안에 골조를 완성할 수 있다. 도면상에 오차 없이 균일한 품질의 주택을 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감소는 물론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내구성 및 보온성도 뛰어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철근콘크리트 건물 대비 52%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중목구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중목구조 내부에서 드러나는 목재기둥과 보의 아름다움과 구조적 신뢰감은 경량목구조에 비해 포근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원목의 인테리어 효과로 인해 디자인의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중목구조 건설 시, 구조재 품질 및 프리컷 가공 중요

중목구조 주택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중목구조 건설 자체가 일본에서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대부분 목재를 일본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공사 선택 시 어떠한 일본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어떠한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코원하우스는 일본 건축자재 종합기업 나이스그룹의 한국법인 ‘더 나이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이스그룹은 1950년에 설립되었으며 목재시장 운영을 발판으로 성장해 현재 일본 전역에 16곳의 목재시장 7곳의 프리컷 공장, 14곳의 물류센터를 비롯해 해외 9곳에 사업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부산 신항에 종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나이스그룹의 프리컷에 사용되는 목재는 모두 엄선된 고품질 목재이며 가공 전부터 가공 후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실내 창고에서 관리한다. 히노키, 스기, 유럽 레드우드와 화이트우드, 더글러스퍼, 옐로우시더, SPF(J그레이드) 등을 구조재로 사용한다. 나이스그룹은 CAD로 설계된 데이터를 컴퓨터로 제어해 프리컷 가공을 하므로 정밀도가 특히 높다. 이에 시공의 오차 범위가 매우 낮고 하자 발생 요인이 적다.

중목구조는 프리컷 방식을 통해 설계하므로 이미 프리컷 가공을 한 목재가 현장에 도착하면 수정할 수 없다. 이에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재의 노출 여부와 면 구성 등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주택 설계를 자유롭게 할 경우 다시 구조재를 가공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증가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송산그린시티 내 중목구조 주택 건설을 결정하였다면 부지 현장조사 후 기본 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결정해야 한다. 최종 설계 이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건축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보통은 설계 이전에 인허가가 마무리되지만 송산그린시티는 최종 설계 이후 진행된다. 주택 완공 후에는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입주할 수 있다. 주택 건설 이후 사후관리 또한 중요한데 코원하우스는 각 건축자재별로 2년에서 최대 10년 보증 기간의 하자보증각서를 발행해준다. 

한편,코원하우스는 업계 최초 송산 그린시티 주택 완공을 기념하여 오픈하우스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6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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